실비아   
    풀잎의 노래
< 풀잎의 노래 >     지은이 :  박재삼

천지에 파랗게 풀잎들이 솟아
무슨 간절한 할말이라도 있는 듯
조용한 아우성을 지른다
네, 네, 네, 야단스러이
일제히 소리하며 일어나고
올망졸망 머리를 맞대고
환호를 치며 솟아오른다

아, 그러나 자세히 보면
그들은 시끄러운 말을 피하고
오직 바람 속에서 햇빛 속에서
몸을 통째로 내맡기고 있나니
파란 것이 어떻게
빛나는 것과 연결될 수 있는지
그것은 어릴 때부터 느껴온 수수께끼였어라.

그리하여 그들은 드디어
바람에 흐르고
햇빛에 젖는
가장 아름다운 것을 해내면서도
그것을 다만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묵묵한 가운데 치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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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갈 대진공소를 보았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소박한 장소"였습니다.
과연 동해 바다는 아주 가까이 있어서 바다가 보고 싶으면
한걸음에 갈 수 있었습니다.

" 아, 그러나 자세히 보면
그들은 시끄러운 말을 피하고
오직 바람 속에서 햇빛 속에서
몸을 통째로 내맡기고 있나니
파란 것이 어떻게
빛나는 것과 연결될 수 있는지
그것은 어릴 때부터 느껴온 수수께끼였어라 "
  
동해바다에서도  풀잎의 수수께끼를
풀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다속의 아이들의 머리와 등이 햇빛에  반짝이고,
밀려오는 파도에 몸이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고...
마냥 행복해 할 아이들의 얼굴이 떠올라 기뻐지는
7월의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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